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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월급이 두배"…일본어 제친 한국어 열풍, 베트남선 영어와 동급
카르멜 멜로사 아르댜푸스타 학생이 19일 중앙일보와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. 한국어 교재를 보여주는 학생의 모습(왼쪽)과 '좋아하는 가수는 블랙핑크'라며 직접 쓴 손글씨(오른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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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12억 집 물려받아"vs"내가 집안 일으켜야"…엇갈린 유예세대 [유예사회 갇힌 한국청년]
충남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수도권 대학으로 편입한 김회창(26)씨는 올해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. 지난해 졸업할 수 있었지만, 1년 정도 미루고 국제재무분석사(CFA) 1단계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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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4년생 vs 93년생 인생시간표, 취업·결혼 4년씩 더 밀렸다 [유예사회에 갇힌 한국]
1964년생 황무학(60)씨는 대학 진학부터 졸업·취업·결혼·출산 등 인생의 중요한 변곡점을 거침없이 지났다. 1983년 고교를 졸업하면서 바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경제학과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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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석만의 직격인터뷰] “방향 잃고 학력고사처럼 변질, 원조 수능으로 돌아가야”
━ 혼란의 수능, 해법은…김성열 경남대 명예교수 윤석만 논설위원 수능 뒤엔 언제나 말도 많고 탈도 많다. 올해는 유독 그렇다.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‘킬러 문항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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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은톨이 탓’ 낙인 그만, 문밖으로 이끌 말길 먼저 열어야
━ 묻지마 범죄 폭주 막으려면 “이제 홀로서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. 이제 선생님께 자꾸 말을 아끼게 되네요.” 김지은(가명·33)씨가 한 이 말에 조안남 광주광역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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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컷칼럼] 하버드대 다양성의 두 얼굴
얼마 전 미 연방 대법원이 내린 ‘어퍼머티브 액션(Affirmative action·소수인종 대입우대 정책)’ 위헌 판결로 미국 전역이 들썩였다. 한국에서도 많은 언론이 비중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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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석만의 시선] 하버드대 다양성의 두 얼굴
윤석만 논설위원 얼마 전 미 연방 대법원이 내린 ‘어퍼머티브 액션(Affirmative action·소수인종 대입우대 정책)’ 위헌 판결로 미국 전역이 들썩였다. 한국에서도 많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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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학사정관-명문고 교사도 학원행…입시컨설팅, 또다른 카르텔
서울 시내 학원가 모습. 연합뉴스 서울 대치동의 A학원은 지난 26일 수도권 한 대학의 입학처 관계자를 초빙해 입학 설명회를 열려다 취소했다. 10여 년간 매년 서너 차례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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盧·MB는 수능 손보다 역풍…尹 "킬러문항 폐지" 사교육 잡나
윤석열 대통령이 꺼낸 ‘공정한 수능’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. 19일 정부·여당이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에서 ‘킬러 문항’으로 불리는 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기로 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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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사교육 잡아야겠지만 킬러문항·일타강사 없앤다고 될까” [수능시험 손질 논란]
━ SPECIAL REPORT 수도권 지역의 한 학원가 현장엔 입시학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. [뉴스1] 대통령실과 교육 당국이 사교육 카르텔 끊기에 드라이브를 걸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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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학종·수능 다 불공정한데, 조국 사태로 학종만 오명” 유료 전용
대한민국 교육의 정점에 있는 수능시험은 창시자조차 폐지를 외치는 제도가 돼버렸다. 객관식 문제로 한 사람의 수학(修學) 능력을 평가하는 건 시대에 맞지 않아서다. 그 대안으로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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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전문가 9인의 호소 “수능과 대입을 분리하자” 유료 전용
■ 「 1. 지난해 11월 선보인 챗GPT, 이 서비스가 100만 사용자를 모으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일이었다. 이전에 100만 사용자 최단 기록을 가진 건 인스타그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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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금상·동상 딴 대학생들
고교 동아리 활동의 최종 목표는 대개 ‘대입 활용’이다. 자기소개서나 학교생활기록부에 활동내역을 기록해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주는 데 쓰인다. 이런 경우 대부분 대학 입학 후엔 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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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년마다 바뀌는 입시제도, 전업주부도 괴롭다
전업주부와 직장맘 모두 한목소리로 “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게 갈수록 어렵다”고 말한다. 엄마들을 지치게 하는 건 무엇보다 올림픽 치르듯 주기적으로 바뀌는 입시제도다. 입시가 불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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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나라꽃 (國花) 톱 6
“꽃송이가 그 꽃 한 송이가 피었구나~.” 나도 모르게 봄 노래를 흥얼거리며 꽃향기를 만끽하게 되는 요즘입니다. 유독 늦게 분 봄바람 탓인지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꽃 한 송이가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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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입학사정관제 속도 조절 잘해야 성공할 수 있다”
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‘중앙일보-한국교육개발원 교육포럼’에서 참석자들이 ‘입학사정관제 정착 방안’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다. 왼쪽부터 박철 한국사립대학 총장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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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5년간 수능 평균 1위 광주지역 일반고 1위 숭덕고 가보니
숭덕고는 기숙사 운영, 토론식 수업, 주말 선택제 수업 등으로 광주지역 서울대 합격자수와 수능 평균성적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. [최명헌 기자] 최근 5년간 대입 수능 시험 결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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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칼럼] 입학사정관제를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?
입학사정관이 원하는 ‘성적+a’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가장 빠른 표현은 ‘취업의 경우와 비슷하다’는 것이다. 최근에 취업을 했거나 준비해본 사람이 아니더라도, 취업 성공을 향한 사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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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독서이력철, 입시용 ‘스펙 쌓기’로 변질되면 곤란
학교에서의 독서교육이 입시 공부에 밀려 뒷전 신세를 면치 못하는 형편이다. 이런 풍토를 딛고 독서교육에 새바람을 일으킨 게 부산시교육청이 2004년 도입한 ‘독서교육지원시스템’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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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목고 입시? 입학사정관제? 나는 진학사 워크샵으로 한 번에 준비한다!
학부모 A씨는 외국어고 진학을 원하는 중3 딸 때문에 요즘 머리가 복잡하다. 내신과 영어성적은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 문제는 지원 시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 목록들이다. 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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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 나온 책] 학부모와 교사·전문가 7000명의 교육 고민·지혜 담아
광복 이후 우리 교육정책과 입시제도는 ‘교육은 백년지대계’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자주 바뀌었다.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리둥절하다 못해 불안해 할 수밖에 없다. 자기주도학습·입학사정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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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&A 유권자가 묻고 후보가 답하다 (하) 사회·교육·문화
[특집] '18대 대통령 선거' 바로가기 ▶ 중앙일보·한국사회과학협의회(회장 정용덕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) 공동 대선후보 정책 비교 3회는 사회·교육·문화 분야입니다. 본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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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·현대차 ‘4월의 수능’
4월에 때이른 수능이 찾아왔다. 7일 오전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입사원 채용시험을 동시에 실시했다. 사진은 서울 대치동 단대부고에서 삼성 직무적성검사(SSAT) 시험을 마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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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쟁] 선행학습 규제법, 어떻게 봐야 하나
[일러스트=박용석 기자] 선행학습을 규제하는 입법이 필요한지를 놓고 논쟁이 불붙고 있다. 특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▶선행학습 유발 시험 금지 ▶교육과정 넘어서는